1.3 심화·배경
Basic Identities
실수 a, b, c에 대한 사칙연산의 기본 규칙 12개(34~45번)를 정리합니다. 이 중 대부분은 실수 체계를 정의하는 공리(더 근본적인 것으로부터 증명할 수 없고, 다른 모든 정리의 출발 전제로 삼는 문장)이고, 일부는 그 공리들의 표기를 약속하는 정의이며, 41번(0을 곱하면 0)은 사실 다른 공리들로부터 정리로 유도할 수 있는데도 계산 편의상 이 목록에 포함되어 있어, 실제로 증명해 보입니다. 실수를 이렇게 "공리(체의 공리)에서 출발해 쌓아올리는" 접근 자체는 대학 해석학·추상대수학의 내용입니다. 수능 준비생은 이 12개 규칙을 늘 쓰는 당연한 계산 법칙으로 사용할 줄만 알면 충분하고, 공리 체계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리이므로 증명 대상이 아닙니다. "0을 더해도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실수 체계의 출발 전제로 받아들입니다.
수직선에서 a에 0을 더해도 같은 자리에 그대로 머무름
공리이므로 증명 대상이 아닙니다. 모든 실수 a에 대해 더해서 0이 되는 짝 −a가 존재함을 전제합니다.
a와 -a는 0을 기준으로 정확히 대칭 — 둘을 더하면 0으로 상쇄
공리이므로 증명 대상이 아닙니다.
a+b와 b+a — 순서만 바꿔도 도착 지점(값)은 동일
공리이므로 증명 대상이 아닙니다.
a, b, c를 어느 둘씩 먼저 묶어 더해도 최종 도착점은 동일
정의이므로 증명 대상이 아닙니다. "빼기"라는 새 기호를, 이미 있는 "더하기 + 역원"(35번)의 조합으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a-b는 곧 a에서 -b만큼(왼쪽으로 b만큼) 이동한 자리
공리이므로 증명 대상이 아닙니다.
가로 a, 세로 1인 직사각형의 넓이는 그대로 a
공리이므로 증명 대상이 아닙니다. 0이 아닌 모든 실수 a에 대해 곱해서 1이 되는 짝 1a가 존재함을 전제합니다.
1a는 a를 곱해서 다시 1로 되돌리는 배율(스케일)
이 항목은 책의 목록에는 있지만, 사실 아래처럼 34·35·37번과 44번(분배법칙, 아래에서 다룸)만으로 증명되는 정리입니다.
| a·0 = a·(0+0) | 34번(덧셈의 항등원)에 의해 0=0+0 |
| = a·0 + a·0 | 44번(분배법칙, 아래에서 다룸) |
양변에 (−(a·0))을 더하면(35번, 덧셈의 역원) :
| a·0 + (−(a·0)) = (a·0+a·0) + (−(a·0)) | 양변에 같은 수를 더함 |
| 0 = a·0 + (a·0+(−(a·0))) | 35번 · 37번(결합법칙) |
| 0 = a·0 + 0 = a·0 | 35번 · 34번 |
사용 : 34번(덧셈의 항등원) · 35번(덧셈의 역원) · 37번(덧셈의 결합법칙) · 44번(분배법칙, 아래 항목)
가로 길이가 0인 직사각형은 세로가 얼마든 넓이가 0
증명 끝
공리이므로 증명 대상이 아닙니다.
가로a·세로b 직사각형을 90° 돌리면 가로b·세로a — 넓이(값)는 그대로
공리이므로 증명 대상이 아닙니다.
가로a·세로b·높이c인 직육면체의 부피 — 어느 두 변을 먼저 곱해도 결과는 같음
공리이므로 증명 대상이 아닙니다. 덧셈과 곱셈이 서로 어떻게 얽히는지를 정하는, 체(field)의 공리 중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41번 증명에서 실제로 사용됨)
세로 a, 가로 (b+c)인 직사각형을 둘로 나누면 ab와 ac로 쪼개짐
정의이므로 증명 대상이 아닙니다. "나누기"라는 새 기호를, 이미 있는 "곱하기 + 역원"(40번)의 조합으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0에서 a까지를 b등분한 한 칸의 길이가 ab(=a×1b)